삼척 장호비치캠핑장 – 2018년 1월 29일 ~ 31일

1월초 처음으로 나갔던 동계캠핑, 남양주 햇살가득 캠핑장에서 마지막 밤 돌풍과 추위에 고생을 한 이후 이것저것 다시 알아본 이후 2번째 동계캠핑을 나가기로 결정을 합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삼척의 장호비치캠핑장, 겨울이라 일단 사람이 적을 듯 하고 서울 보다는 따뜻하고 여기에 강아지와 함께 동반이 가능한 점, 그리고 평들이 좋은 점을 보고 예약을 하게 됩니다.

장호비치캠핑장 홈페이지(http://www.janghocamping.kr/)에서 예약을 하실 수 있으며, 예약은 2박 3일만 가능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철수가 오전 11시까지인 관계로 1박을 추가할려고 했으나 한 달에 예약일수가 초과되었다는 문구가 나와 장호비치캠핑장에 문의를 하고 와이파이님 명의로 1박을 추가 총 3박 4일을 예약하게 됩니다.
철수는 2박을 하고 느긋하게 오후 5시에 하였습니다.

장호비치캠핑장

이 곳이 장호비치캠핑장의 맨 앞자리, C 열중에서 일부입니다.
뒷열은 테크로 앞열은 파쇄석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장호비치캠핑장

장호비치캠핑장

주차할 자리와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텐트를 설치할 장소가 넓직하여 참 마음에 듭니다.
전기는 두 개의 사이트 사이에 배전판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장호비치캠핑장

장호비치캠핑장

샤워장 역시 깔끔합니다.
처음 관리사무소에 방문시 알려줍니다만 샤워실에 온수가 나오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는 점은 체크를 하셔야 합니다.

장호비치캠핑장

화장실과 샤워실 그리고 개수대가 설치된 키친, C 구역 뒤에 있는 건물입니다.
모두 깨끗합니다.

장호비치캠핑장

이 건물은 D 사이트 근처에 있는 역시 샤워실, 화장실 그리고 개수대 입니다.

장호비치캠핑장

이 곳이 사이트 D 구역, 일단 모두 데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데크의 크기가 크지 않아 여름철에 많이 이용하실 듯 합니다.
사이트 C 구역과 달리 나무 그늘이 있는 것이 장점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데크 간의 간격이 제법 가깝습니다.

장호비치캠핑장

사이트 D 구역은 바로 바다에 인접해 있습니다.
저 맨앞자리는 여름 성수기 시즌에는 정말 예약하기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장호비치캠핑장

카라반이 있는 곳에 올라와 봤습니다.

장호비치캠핑장

카라반은 2-3인용과 4-5인용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 시설에는 애견동반 불가입니다.

장호비치캠핑장

카라반 한 구역당 이렇게 숯을 피울 수 있는 화로가 설치가 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장호비치캠핑장

카라반 구역 근처에 있는 놀이터.

장호비치캠핑장

카라반 구역 근처에 있는 공터

장호비치캠핑장

장호비치캠핑장

이번에 자리잡은 C 15 구역, 앞에 바다가 인접해서 파도 소리 들으면서 자기 딱 좋습니다.

장호비치캠핑장

장호비치캠핑장 해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장호비치캠핑장

삼척 해양케이블카, 이동거리가 좀 짧아보이는데(중간에 지지대를 세울 곳이 없어 이동거리가 짧다고 합니다) 케이블카는 계속 왔다 갔다 합니다.

삼척 장호비치캠핑장, 비수기 시즌이라 첫날은 함께한 캠퍼가 2팀, 두번째 날부터는 전세캠을 누리는 호사를 얻었습니다.

와이파이님은 탁트인 뷰와 바다내음과 파도소리, 그리고 깨끗한 시설에 너무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물론 저역시도 상당히 흡족한 캠핑장이였습니다.

서울의 서쪽에서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시간, 짧지는 않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있는 듯 합니다.

이용하는 캠퍼들이 없는, 전세캠을 하고 있음에도 정해진 시간에 청소를 하러 다니는 직원분들과 늦은 시간과 새벽에 시찰을 도는 직원분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였습니다.
새벽 시찰때에는 참깨가 짖는 바람에 자다가 깨기도 했습니다만 참깨가 알려주는 것이 한편으로 든든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이 캠핑장은 해변에 위치하고 있어, 캠퍼가 아니여도 들어올 수 있는 구조입니다.
처음 입장시에 관리사무소에서 샤워실과 차량통제를 위한 카드를 받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카드가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운영을 하다 계속 외부차량이 들어오고 외부사람들이 샤워실을 이용하기에 생긴 카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잘못 들어온 듯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는 차량의 수가 적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온수는 아침에 한번, 저녁식사 시간 전에 한번 끓인다고 합니다.
전세캠인 관계로 엄청 뜨거운 물이 콸콸 나왔습니다만 사람이 많은 경우에는 낮 중간에 온수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미 설연휴는 예약이 마무리가 되었다고 하네요.

주위 시설은 이제 막 생기는 듯 합니다. 짓고 있는 건물들도 좀 보이고..
일단 근처에 편의점이 2-3개 있습니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한 곳에 문의를 하니 오후 11시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SK 주유소가 하나 있습니다.
이 곳에서 추가로 등유를 구입하였는데,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성수기 시즌에는 아마 영업시간이 좀 달라질 듯 합니다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트는 주위에 없어 근덕면이나 원덕읍으로 나가야 합니다. 차로 20분 정도 소요가 되니 미리 구입을 하고 방문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정육점이 하나 오픈예정으로 보이던데, 언제 오픈을 할지는 모르겠네요.
간판은 있는데, 내부시설은 아직 이였습니다.

삼척 장호비치캠핑장

날이 풀리고 봄이 오면 예약하기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와이파이님과 이 캠핑장은 동계캠핑으로 비수기때 와야 할 듯 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점점 이용객들이 많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변에 위치한 만큼 바람에만 좀 대비를 해서 방문을 하면 될 듯 합니다.

장호비치캠핑장

날이 제법 추웠던 첫 날(영하 7~8도) 참깨는 텐트 밖을 나오기 싫어했었습니다. ^^
텐트에서 이렇게 바깥 구경을 하네요.

* 관련 글 : 삼척시 근덕면 이화루 중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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