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6 업데이트 후기 – 아이폰11
아이폰11에 iOS 26을 설치해 보았습니다.
iOS 26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아이폰 중 가장 구형인 아이폰11, 과연 괜찮을지 간단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예전 iOS 7 에서 한번 크게 당한 적이 있어서 고민을 했습니다.
잘 사용하던 아이폰에 iOS 7을 설치한 이후 너무 느려진 기억이 있어 iOS 26과 같은 날 배포된 iOS 18.7을 설치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바뀐 리퀴드 글라스 인터페이스 때문에 많이 느려지지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만 iOS 26의 작은 편의성을 선택했습니다.

아이폰11의 경우 iOS 26 업데이트의 용량은 5.32GB 입니다.
제법 큰 용량이며 업데이트 배포가 시작된 9월 16일 새벽 2시에도 안정적으로 다운로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아이폰11이 쓸만한 거 같습니다.
시간을 재보지는 않았습니다만 iOS 26 설치가 그렇게 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iOS 26 설치 이후 느려짐
iOS 26의 리퀴드 글라스 인터페이스가 확실히 새롭게 다가오네요.
이쁘기도 하고…
그런데 버벅 거리기 시작합니다.
왼쪽 오른쪽 화면을 스와핑 하면 화면 전환이 상당히 느리게 됩니다.
바탕화면에 자리잡은 앱들이 하나씩 나타납니다. ㅠㅠ
아 괜히 iOS 26을 설치했구나.. 라는 후회가 밀려듭니다.
투명도 조정을 할 수 있다고 해서 투명도 설정을 해보았으나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로 느리면 아이폰11이 iOS 26 지원 기기 목록에서 제외되지 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에 좀 더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iOS 26 설치 이후 아이폰11에서 나던 급격한 배터리 감소와 발열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이 버벅거림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한두시간이 지나고 나니 다행히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안정화 되었습니다.
iOS 26 리퀴드 글라스 디자인

긴 시간 눈에 익숙했던 UI 디자인에서 벗어나서 그런가 리퀴드 글라스 디자인 이쁘네요.
아이폰11이 안정화 되고 나서부터 이리저리 살펴보니 이펙트도 상당히 적용이 되어 있네요.
투명한데 시인성도 좋고 이쁘기도 하고.. 일단 흡족합니다.
iOS 26의 작은 편의성
눈을 즐겁게 하는 디자인 변화도 있습니다만 작은 편의성들이 보입니다.



그동안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괴롭혔던 최근 통화내역에서 살짝 잘못 누르면 전화가 걸리던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알 수 없는 발신번호로 전화가 오면 알아서 무시해주는 기능 등..
있었으면 하는 사소한 기능들이 들어갔습니다.
배터리 충전시에 남은 시간도 표기를 해주고..
아이폰11에서 지원 안되는 기능
우선 배터리를 최적화 해서 사용하는 적응형 전력모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기능은 아이폰15 부터 지원을 한다고 합니다.
사진 공간 장면 기능도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바탕화면에 이 기능을 이용해서 좀 더 이쁘게 꾸며볼까 했는데..
이 기능은 아이폰12 부터 지원을 한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또 있을 듯 한데, 좀 더 사용하면서 알아봐야 겠습니다.
iOS 26 후기
며칠이 지나면 뭐 이것저것 문제가 있다는 기사들이 나오기는 하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새로운 디자인이 새로운 아이폰 구입을 고려하던 아이폰11 유저에게는 상당히 반갑네요.
여기에 이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예전에 지원했던 기능들이기는 합니다만 이제라도 소소한 편의 기능이 추가된 것도 괜찮고 전화 앱 인터페이스 구성만 봐도 애플이 상당히 노력을 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구입한지 6년이 된 아이폰11 1년은 더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