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만족도를 느끼며 잘 사용하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랩탑
어느 날부터인가 사무실에만 오면 엄청나게 느려짐을 느끼게 됩니다.
처음에는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받고 있나 했습니다만 상태가 넘 심한 듯 하여 이리저리 체크를 해보니..
인터넷 속도가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벤치비에서 속도측정을 해보니 2Mbps 가 안되는 속도
NIA 에서 속도 측정을 해봐도 역시나 2Mbps 가 안되는 속도..
업로드 속도는 나오는데..
속도도 문제지만 이 놈의 ping 이 왔다갔다..
2Mbps 라고 꾸준히 쏘아주면 어찌하겠는데, 이건 뭐 널뛰기 입니다.
혹시나 해서 스마트폰으로 측정해보니 위와 같은 정상적인 속도가 나옵니다.
뭐가 문제인가 생각하다 보니…
몇일전에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공유기가 사망해서 새로 구입한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것이 N104T, 새롭게 구입해서 교체한 것이 N704-V3 입니다.
설마 아직도 무선랜카드와 공유기가 서로 특성을 타나? 라는 생각에
서피스랩탑 관련 무선 랜카드 부분을 검색해 보니 딱히 나오는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서피스프로로 검색을 하니 떡 하니 서피스 시리즈에 사용하는 Marvell 랜카드가 문제가 있다 라는 글이 보입니다.
바로 이 무선 랜카드, 서피스랩탑에 들어있는 Marvell 사 칩셋이 문제였습니다.
초반 무선랜이 보급되던 시절에 일어나는 현상이 지금도..
그것도 저렴하지도 않은, 프리미엄을 이야기하는 서피스랩탑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서피스 프로에도 이미 이런 일이 생겼으면 Marvell 사 칩셋이 아닌 타 칩셋을 사용해도 되었을텐데..
하면서 슬슬 화딱지가 나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IPTIME 공유기인 N704-V3 에서 사용한 칩셋은 브로드컴입니다.
공유기 자체 칩이 특성을 많이 타는 것도 아닌거 같은데…
일단 서피스랩탑 업데이트를 함 해봅니다.
무언가 서피스랩탑 시스템 업데이트가 나오길래 한번 해봅니다.
물론 사무실에서는 너무 느린 관계로 집에 가서 업데이트를 다운로드 하여 적용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측정한 속도는…
그닥 차이가 없습니다.
최고속도만 4Mbps 로 올라갔지 지연이 꾸준한것은 마찬가지.. 몇번 더 돌리니 역시나 2Mbps 언저리 나옵니다.
음 일단 구글링을 해본 결과 서피스랩탑 무선랜에 대한 글들이 보이길래 날 잡아서 해결방법을 찾아보아야겠습니다.
국내에서는 확실히 서피스랩탑의 인기가 낮습니다만 해외에서는 제법 판매가 되는 듯 많은 글들이 보였습니다.
집에 어디엔가 박혀있던 예전에 구입 한 IPTIME의 USB 랜카드(N150UA)를 사무실에 가져와서 하나밖에 없는 서피스랩탑 USB 포트에 연결해서 급한대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N150UA 로 연결을 하니 빠릿하게 잘 돌아갑니다.
서피스랩탑을 가지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잘 사용을 했었는데, 사무실의 새로 구입한 공유기와 안맞을 줄이야…
서피스랩탑을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서피스북, 서피스프로 모두 Marvell 사의 무선랜카드를 사용하는 듯 합니다.
이 부분 체크하셔서 구입을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