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에서 특정 웹사이트를 로딩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버그가 발생하는 경우 파이어폭스가 무한루프에 빠져 아무것도 로딩을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파이어폭스 버전 96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며 버그의 원인은 HTTP3 구현 문제라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히 아직 HTTP3 기능을 활용한 웹사이트들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일반 유저들은 이 문제를 겪을 경우가 거의 없을 것 같네요.
Firefox has witnessed outages and we are sorry for that. We believe it’s fixed and a restart of Firefox should restore normal behavior. We will provide more information shortly.
— Firefox 🔥 (@firefox) January 13, 2022
만약 파이어폭스를 이용하고 이런 문제로 웹사이트 접근이 불가능하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새로운 파이어폭스 창을 엽니다.
- 주소표시줄에 about:config을 입력 후 엔터키를 누릅니다.
- 그럼 위험 관련 안내 문구가 나오며 계속을 선택합니다.
- 다시 주소표시줄에 network.http.http3.enabled 를 입력합니다.
- 그럼 표시되는 network.http.http3.enabled 설정을 False 로 변경해 줍니다.
- 마지막으로 파이어폭스를 재시작해 줍니다.
파이어폭스는 주로 이용하는 웹브라우저는 아닙니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엣지, 네이버의 웨일 그리고 크롬까지 크로미움 기반의 웹브라우저이기에 크로미움 기반이 아닌 파이어폭스는 테스트를 위해 꼭 설치를 해 놓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꾸준히 파이어폭스가 명맥을 이어가기를 바라는데, 이런 버그가 발생했네요.
참고로 iOS의 파이어폭스는 윈도우나 리눅스와는 달리 애플의 Webkit 기반이기에 이 버그가 해당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