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리펫 백팩 (The Travel Backpack) 구입 및 후기

허리가 긴 닥스훈트의 신체적인 특징으로 인해 애견가방도 참 결정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소형견에 들어가는 닥스훈트이지만 신체사이즈와 연관된 애견용품은 중형견 것을 찾아보는 경우가 많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애견가방, 견주의 입장에서는 참깨를 매고 다니기에는 편했습니다.
이 장점 외에는 수납 공간이 별로 없어 다른 가방을 또 하나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과 참깨가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라는 점입니다.

여름에 물통 정도는 필수로 들고다녀야 하는데, 좀 더 참깨나 저나 편한게 없나 살펴보다가 이 심플리펫 백팩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것을 떠나 일단 여기저기 수납을 위한 공간이 많아 좋습니다.

양옆의 사이드 그물망 포켓은 물을 비롯해서 이것저것 막 넣고 다니기에 좋습니다.

여기에 비너도 달려 있어 참깨의 외출용 그릇도 걸어서 다니기도 좋습니다.

하드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각을 살려주게 제작이 되어 있어 단단함이 느껴집니다.

소재도 그렇고 어깨끈도 단단하게 구성되어 있어 쉽게 찢어지거나 뜯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단점으로는 무겁습니다.

구입한 가방이 L 사이즈입니다만 가방 무게만 1kg는 넘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깨가 6kg 가 넘고 가방이 1Kg, 여기에 이것저것 참깨관련 용품을 넣으면 무게는 상당합니다.

이덕에 이 심플리펫 백백을 구입한 이후에는 와이파이님보다는 제가 주로 매고 다니고 있습니다.

허리가 긴 닥스훈트, L 사이즈라고 해도 백팩을 눕혀서 들어가 허리를 피면 머리는 나오게 되는 점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 외부에서 하우스 역할을 해줍니다.

구입 후 처음 참깨가 들어갔을때의 모습입니다.

아직은 새로운 이 심플리펫 백팩이 어색한 듯 보이는 참깨

위 사진은 백팩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적응을 한 이후 제일 많이 보여주는 자세입니다.

앞으로 백팩을 매도 뒤로 백팩을 매도 저렇게 상체를 내놓고 구경하기를 좋아합니다.

양옆에 있는 매쉬창을 열고 저렇게 이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파가 많은 곳을 걸어갈때, 지하철이나 버스를 탑승했을때에 사람이 많다면 저렇게 옆으로 얼굴이 나오게 매고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가방에 비해 이 백팩은 일단 가격이 몇배 비쌉니다.

하지만 요즘 참깨와 함께 이 백팩을 활용해 다니면서 그 가격은 충분히 뽑아주는 것 같습니다.

백팩을 보여주면 들어가겠다고 하는 참깨의 모습이나 백팩을 누워놓고 참깨가 들어가 있을때에 어느정도 안정감을 느끼면서 잘 있는 모습을 보면 잘 구성된 백팩인 듯 합니다.

무엇보다 기존 가방에 비해 참깨가 이 백팩을 훨씬 좋아하니깐요…

심플리펫 백팩, 사용을 할 수록 상단부가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합니다만 무너져 내리는 만큼 많이 이용을 했다라는 것이니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습니다.

참깨처럼 허리가 긴 닥스훈트가 아니라면 더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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