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고르기

전체적인 코스를 잡고 난 이후 구글을 통해서 검색을 시작하면서 숙소를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11일 동안 렌트카로 이동을 할 예정이기에 우선 주차가 가능한 곳을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일단 호텔들은 대체적으로 발렛주차가 가능했습니다만 1일에 30-40불 정도의 주차비를 별도로 지불을 해야 하며, 발렛파킹 시에 팁 비용이 지출되는 것을 감안해야 했습니다.

아무래도 30-40 불의 비용자체가 적은 편이 아니기에 호텔은 일단 제외를 해봅니다.
(1박 30-40불 주차비용에 제한없이 들락날락 거리는 것이 가능합니다만 매번 발렛주차시 팁을 지불해야 하는 부분도 적지 않은 부분이였습니다.)

그래서 에어비앤비를 한번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에어비앤비의 경우 주차가 가능한 곳이 있고 불가능한 곳이 있었습니다만 일단 일반 가정집을 이용하는 만큼 시애틀이나 포틀랜드의 경우는 시내에서 외곽지역에 위치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그리고 에어비앤비의 경우는 2인보다는 3~4인이 또는 그 이상의 인원이 함께 여행을 하는 경우 좀 더 경쟁력이 있어보였습니다. 에어비앤비라고 해서 숙박비용이 저렴한 편은 아니였습니다.

결국 에어비앤비는 포기를 하고 주차를 무료로 할 수 있는 숙소를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모텔 6(Motel 6) 라는 체인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모텔은 무료주차가 가능한 점, 그리고 시애틀이나 포틀랜드 근처의 경우 100불을 살짝 넘어가는 수준의 숙박비, 그 외 지역은 50~60불까지도 나오는 가격이 일단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모텔에 대한 부분은 일단 와이파이님한테 이야기를 하고 승낙을 받아냅니다.
아무래도 숙소 결정은 저한테는 결정권이 없는 관계로.. ^^

모텔을 위주로 검색을 하다보니 모텔의 단점이 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차량으로 이동을 하는 여행객을 위주로 하는 숙소인 만큼, 차로는 접근하기는 아주 좋은 위치지만 차가 없을때에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특히 저녁이나 밤에 걸어서 어디 가기에는 딱히 좋지 않다라는 점이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술한잔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다른 곳이 없을까 하다보니…
수위트 6(Suites 6) 라는 모텔 6와 같은 곳의 체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모텔 6와 같은 모텔인데 바로 조리시설인 주방이 포함되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숙박비용은 모텔 6에 비해서는 박당 20-30불 정도 높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이후부터 주방이 딸린 구조의 모텔 또는 숙소를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모텔 6가 미국 최대 체인 모텔인 듯 합니다. 모텔 6 이외에도 상당수의 모텔 체인들이 있었습니다.
운전을 하고 가다보면 정말 많은 수의 모텔체인들과 모텔들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 주방이 딸려있는 숙소들도 제법 검색이 되기 시작합니다.

결국 최종적으로 결정된 숙소의 형태는 주방이 있으며, 무료주차가 가능한 모텔 등급 또는 바로 윗 등급 정도의 숙소로 잡기로 와이파이님과 이야기를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여기에 주방이 딸린 숙소를 잡기로 하면서 와이파이님이 힘들어하는 음식문제, 입맛에 맞지 않는 문제가 해결이 되어 버리게 됩니다. ^^

이제 잡고자 하는 숙소의 정확한 형태를 잡았으니, 과연 어디를 통해서 숙소를 예약할 것인가를 정해야 하는 문제가 남게 됩니다.

TV 광고도 나올만큼 치열한 숙소 예약 사이트들, 각 사이트들을 비교해 주는 곳도 있었습니다만
일일히 사이트에 들어가봐서 프로모션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물론 검색엔진에서 프로모션을 검색하면 할인 쿠폰을 이용하는 방법들이 나옵니다만 이것도 어차피 홍보형식의 광고이기에 배제를 하고 각 사이트에 들어가서 차근차근 여기저기 프로모션을 뒤져봅니다.

이렇게 뒤지고 뒤져서 결정한 사이트는 바로 호텔스닷컴이였습니다.
호텔스닷컴에서 진행하던 프로모션은 호텔스닷컴에서 10박을 하면 1박 무료 쿠폰을 주는 것이였습니다.
즉 10박의 평균값에 해당하는 1박 무료쿠폰이 나온다는 거였습니다.
여행기간도 11일이기에 딱 맞는 프로모션이였습니다.

* 결국 여행을 다녀온 지금 $125 짜리 유효기간 1년인 1박 무료쿠폰을 받았습니다.

구글지도와 트립어드바이저 그리고 호텔스닷컴을 이용해서 처음 잡은 숙소는 바로 포틀랜드의 파크레인스위트(Park Lane Suites & Inn)로 3박을 잡는 것으로 출발전 숙소결정은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 이후의 숙소는 미국 현지 여행 중에 예약을 하게 됩니다.

미리 모든 일정의 숙소를 잡지 않고 출발한 것이 정말 다행이였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일정관련 포스팅 때에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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