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에서 바뀐 것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가 공개된 이후 스펙 및 성능에 대한 기사, 포스트 그리고 영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보아도 잘 모를 스펙 같은 수치적인 것을 제외하고 아이폰12 시리즈에서 변경된 것을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A14의 성능

애플은 이미 A12에 노트북과 경쟁을 하는 광고를 사용할 정도로 성능적인 측면에서는 최고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미세한 공정, 전력효율에 더 초점을 맞춘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듯 합니다.
CPU 성능의 개선폭은 줄어들고 GPU와 뉴럴엔진의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사용자들의 실 영역에서의 체감적인 부분에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A14 역시 CPU 성능의 개선이 있겠습니다만 GPU와 뉴럴엔진의 성능 개선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이제는 뉴럴엔진의 개선폭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작은 스마트폰 크기의 한계로 CPU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 아무래도 한계가 있음을 알고 있기에 이런 애플의 선택은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A14는 일반인 사용하기에 성능향상을 크게 체감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만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및 편집을 하면 차이를 좀 느낄 것으로 보입니다.
성능이 개선된 뉴럴엔진이 사진이나 영상 후보정에 얼마나 영향을 주게 될 것인지가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아이폰12가 이제는 메인 스마트폰입니다.

아이폰11은 언제나 낮은 해상도 지적이 뒤따라 다녔습니다.
FHD 해상도도 지원 못하는 100만원이나 하는 스마트폰이라는 지적을 당해야 했습니다만 아이폰12에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 되면서 사라질 것입니다.
이제 흠잡을 수 있는 곳이 없는 플래그십으로 아이폰12이 애플의 메인 스마트폰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을 것이며, 가장 많은 판매량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입니다.
OLED 디스플레이 탑재로 FHD 해상도 지원 그리고 이것저것 커버할 수 있는 6.1인치의 화면, 마지막으로 160g 대로 줄어든 무게는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듯 합니다.
다만 가격이 $100 인상되었으며 국내 출시가도 10만원 인상이 되었습니다.

아이폰12 미니는 애플 매니아를 위해 위한

새롭게 추가된 아이폰12 미니 – 5.4인치의 작은 크기에 136의 가벼운 무게
크기와 무게는 줄였지만 아이폰12와 똑 같은 스펙으로 그동안 작은 스마트폰에 목 말라있던, 아이폰SE 1세대를 떠나보내지 못하던 애플 매니아들에게는 최고의 제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애플 매니아를 위한’ 이란 문구를 넣은 이유는 5.4인치의 크기가 휴대성은 좋겠지만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기에는 쉽지 않을 크기이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폰 유저가 이 휴대성 때문에 넘어오기도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애플 매니아는 이제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패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고려할 것입니다.
가방에는 아이패드, 주머니에는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프로는 진정한 프로 라인업으로

아이폰12 프로는 프로를 위한 제품

일반 유저들이 아이폰 프로를 선택할 이유가 사라졌습니다.
바로 아이폰12에도 이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FHD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해상도 때문에 아이폰11 프로를 선택한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이제 해상도 때문에 아이폰12 프로를 선택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애플도 이를 잘 알고 있다는 듯 아이폰12 프로의 차별성을 위해 확실한 구분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일반인들이 저 기능까지 필요할까 하는 카메라 기능입니다.
LiDar 센서를 비롯해 이런저런 스펙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커진 크기를 활용한 카메라 센서의 크기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문제는 이 커진 카메라 센서가 아이폰12 프로 맥스에 해당된다는 점입니다.
아이폰12 프로가 애매한 제품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돌아온 맥세이프

애플 맥세이프

또 애플이 액서서리를 추가했습니다. 바로 맥세이프
맥세이프는 새롭게 탄생한 것이 아닌 잠시 있었던 맥세이프를 다시 되살린 것입니다.
일단 이 맥세이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새롭게 추가하는 액서서리들은 초반 욕을 먹다가 사용의 편의성으로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기에 추세를 봐야겠습니다.
일단 맥세이프 충전기를 이용해야 15W 고속 무선 충전이 된다는 것에 질타가 있을 것 같네요.
마그네틱, 즉 자석을 이용한 이 맥세이프 일단 눈에 띄는 것이 저 카드지갑인데, 무려 75,000 원입니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개인적인 총평

아이폰12 미니는 특정층을 위한 제품이라 일단 제외를 하고
아이폰12는 기존 아이폰11에 비해 상당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FHD 지원하는 OLED 디스플레이 탑재, 아이폰11 대비 30g 줄어든 중량 그리고 탑재된 모든 카메라의 나이트모드와 딥퓨전 지원은 부족함이 없는 아이폰으로 보입니다.
아이폰12 미니의 가격 때문에 아이폰12의 가격이 인하된 듯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100, 국내는 10만원 인상되었습니다.

아이폰12 프로는 사진 및 영상 촬영에 특화된 프로 제품이 되어버렸습니다.
가격은 아이폰11 프로와 동일하며, 국내 판매가는 살짝 내려갔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사진이나 영상에 관심이 있다면 아이폰12 프로 맥스를 선택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폰12 프로는 선택하지 무언가 애매한 제품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에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2021년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의 보편화가 될 듯한 스펙인 120Hz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폰13에서나 지원을 하지 않을까 하네요.

애플은 아이폰12가 주된 판매량을 보여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이폰12 프로의 가격은 동결하고 아이폰12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제공하던 어댑터와 이어팟이 제외된 것을 생각하면 아이폰12 프로 가격이 동결되었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듯 합니다.
아이폰12는 $100을 넘어가는 인상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은 이제 아이폰12 미니를 출시를 했으니 아이패드 프로를 새롭게 잘 구성해서 출시를 하면 되겠네요.
아이폰12 미니 + 아이패드 프로 또는 아이패드 에어4 조합의 이용자들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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