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도전해 볼만한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가 다시 출시가 되나 봅니다.
어린 나에게 충격을 주었던 게임, 몇 번 실행을 해보고 도대체 누가 이런 걸 만든거야 하면서 플로피디스크를 포맷했던 기억이 나는 게임이 돌아오나 봅니다.

어렸을때 컴퓨터는 정말 고가의 쇠덩어리였습니다.
집에 있던 컴퓨터는 활용할 수 있는 용도가 게임 뿐이였습니다.
지금과 같이 정보를 얻을 수 없었던 시절, 정말 어렵게 게임을 구해와서 카피가 가능하면 카피를 하고 즐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플로피 디스크 자체의 가격도 비싼 편이여서 이 디스크가 망가지면 상당히 속상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들 사이에 많은 게임을 보유한 친구 옆에는 언제나 애들이 많았던 시절이지요.
이런 시절에 어렵게 구하게된 게임이 바로 이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였다고 합니다.
이 게임을 할 줄 알면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으니 나중에 파일럿이 될 수 있다 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였으니깐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 예를 들면 페르시아 왕자 같은 게임은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이 게임은 어렵게 구했던 기억이 납니다.
재미가 있어야 돌고 도는데, 이 순환이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을 실행하면 활주로 위에 비행기의 조정석 안에 앉아있는 장면부터 시작을 하였는데, 이때부터 씨름을 해야했습니다.
참고로 이때에는 게임 컨트롤에 대해 공부하는 것에만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지금과 같이 검색을 해서 정보를 얻을 곳이 없기에..
어찌어찌 출발까지는 했었던 기억은 있습니다만 몇 번 해보고 너무 재미가 없어서 다른 게임을 복사하기 위해 포맷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후에 윈도우용으로 출시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한번 더 만나보았습니다만 이때에는 PC 게임을 즐기던 시절이 아니여서 그냥 생략을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만약 이 때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플레이를 했었다면 그래도 PC 통신을 통해서라도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런 추억이 있는 플라이트 시뮬레이터가 2020 버전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 사양

발표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의 PC 사양을 보면 아주 높은 편은 아닙니다.
특이한 점은 Bandwidth 즉 네트워크 대역폭이 사양에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이는 이 게임의 데이터가 어마어마 하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컴퓨터에 설치가 되는 데이터, 즉 기본적인 파일이 있지만 비행기를 운행하면서 방문하는 또는 지나가는 지역의 데이터는 거의 실시간으로 받아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4월에 출시예정이였으나 연기가 되어 8월에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한번 도전을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만 이제는 게임 즐기기에 쉽지 않은 시절이라…

2020년에 맞게 정말 좋은 화면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며 정말 실사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이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기억하고 있다가 나중에 시간이 나는 시절이 오면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할인 또는 무료 배포 기간에 받아놓은 게임이 제법 쌓여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의 관련 정보는

https://www.flightsimulator.com/

https://www.xbox.com/ko-KR/games/microsoft-flight-simu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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