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8일 필리핀 북동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갑자기 생성이 되었으며 202년 5호 태풍 장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필리핀 현지 시간으로 오전 2시, 한국 시간으로는 오전 3시에 생성되어 필리핀에서는 Enteng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사실 필리핀 남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저기압이 열대저압부로로 발달하여 Enteng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질 것으로 예상을 했었습니다만 갑자기 북동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먼저 생성되어 Enteng 이름을 가로채 갔습니다.
참고로 필리핀은 필리핀 인근 지역에서 생성되는 열대저압부에 이름을 자체적으로 부여합니다.
태풍으로 성장을 해도 그 이름을 그대로 사용을 합니다.
이 Enteng이 태풍으로 성장하면 장미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부릅니다만 필리핀은 계속 태풍 Enteng이라고 부를 것입니다.
열대저압부 Enteng, 태풍 장미의 예상경로
갑자기 생성된 열대저압부 Enteng, 바로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5호 태풍 장미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예상경로입니다.
위의 이미지와 같이 바로 북진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으며 현재 예상경로는 위 이미지에는 한국 인근에서 끊겨있습니다만
서해안을 통해 한국 중부지역으로 상륙해서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일단 예상경로가 변동이 될 수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만 한국에 제법 피해를 주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이번 호우로 이미 한국에는 많은 비 피해가 발생이 되었는데, 큰 일이네요.
이 열대저압부 Enteng이 언제 태풍 장미가 되는지, 태풍이 되면 소형으로 계속 유지가 되는지 그리고 예상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계속 모니터를 해야할 것 입니다.
조금이라도 동쪽으로 틀어서 한국에 큰 피해를 주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만약 이 열대저압부 Enteng이 태풍 장미로 성장을 하지 못 하더라도 예상 경로대로 북진을 할 것으로 보여 한국에는 영향을 줄 것입니다.
계속 북상하는 것은 같습니다만 오후들어 발표된 예상경로에 따르면 8월 10일부터 또는 10일 이후에 한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점점 열대저압부 Enteng의 경로가 살짝 변경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처음 보았던 예상 경로인 한국의 서해안으로 상륙을 해서 동해안으로 나가는 경로에서 점점 동쪽으로 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5시 기준으로는 한국의 남해안(통영 즈음 예상)으로 상륙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태풍 장미로 성장을 하더라도 좀 더 오른쪽으로 틀어서 일본쪽으로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8월 9일 00시에 확인된 열대저압부 Enteng의 예상 경로입니다.
일본쪽으로 조금 더 이동을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통영쪽이 아닌 좀 더 동쪽 부산으로 상륙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조금 더 일본 쪽으로 틀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결국 5호 태풍 장미로 성장
결국 9일 새벽 3시에 열대저압부 Enteng는 태풍 장미로 성장하였습니다.
8월 10일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부산인근으로 상륙 또는 부산 인근 해안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조금더 동쪽으로 휘어서 지나가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