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레이크필드 하이브리드 CPU? SOC? i5-L16G7 & i3-L13G4 성능은?

서피스랩탑을 처분했기에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노트북을 염두에 두고 계속 살펴보고 있습니다.
요즘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갤럭시북S가 출시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리뷰도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이 갤럭시북S에 탑재되었다는 인텔 프로세서가 좀 특이 합니다.

Intel Core Processors with Intel Hybrid Technology

Intel Core Processors with Intel Hybrid Technology 이라는 긴 이름으로 i5-L16G7 라는 모델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i5인 것을 보면 일반적인 CPU인 것 같은데 살펴보니 모바일기기를 위한 CPU라고 부르기에는 이것저것 추가된 것이 많아서 SOC 라고 불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 레이크필드 하이브리드 CPU? SOC? i5-L16G7

위의 이미지를 보면 1개의 SNC + 4개의 TNT 로 되어 있습니다.
5개의 코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1개의 빅 코어와 4개의 리틀코어로 구성이 된 것입니다.
빅코어인 SNC는 Sunny Cove core라고 하는데, 이 빅코어가 바로 인텔의 10세대 CPU인 아이스레이크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4개의 리틀코어인 TNT는 Tremont cores 라고 불리우며, 이 리틀코어는 그 유명한 아톰 프로세서의 업그레이드판이 아닌가 합니다.

즉 저전력의 느린 성능의 아톰 프로세서 4개에 순간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는 일반적인 CPU를 추가해서 기본 아톰프로세서의 단점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아톰프로세서의 성능이 너무 안좋아서 실패한 것으로 보였는데, 이렇게 보안을 해서 다시 등장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GPU, UFS, PCIe, IPU 등 왠만한 것들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이래서 CPU라고 부르는 것 보다는 SOC 라고 부르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확실히 모바일 기기를 위한 SOC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이름을 왜 이렇게 길게 붙여놓았는지..

Foveros 패키징

인텔 레이크필드 하이브리드 CPU? SOC? i5-L16G7 & i3-L13G4

이렇게 층을 쌓는 구조로 다 집어넣은 듯 합니다.
이미지 밑에 보이는 12mm x 12mm x 1mm 의 사이즈에 다 집어넣었다고 하니 놀라움을 줍니다.
메모리도 들어가고 CPU, GPU, I/O 등 거의 모든게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사이즈나 상당히 작은 기판으로 제작이 가능하여 8인치 태블릿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층을 쌓은 것이 Foveros 라는 패키징 기술인 것으로 보입니다.

i5-L16G7 & i3-L13G4의 스펙

i5-L16G7 & i3-L13G4

일단 i5-L16G7와 i3-L13G4로 두 가지 모델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i5-L16G7은 i5 기반의 싱글코어가 들어간 것으로 1.4 GHz가 기본 동작클럭이고 최대 3,0 GHz까지 동작을 합니다.
뒤에 G7이 붙은 이유가 그래픽코어가 인텔 Iris Plus G7이 들어간 것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속도가 500 MHz로 한정되며 64 EUS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i3-L13G4은 i3 기반의 싱글코어가 들어갔으며 0.8 GHz가 기본 동작클럭이고 최대 2.8 GHz까지 동작을 합니다.
뒤에 G4가 붙은 이유는 역시 그래픽코어가 인텔 Iris Plus G4가 탑재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역시 속도는 500 MHz로 한정되며 48 EUS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i5-L16G7 & i3-L13G4 성능은?

i5-L16G7 & i3-L13G4 성능은?
참고 URL : https://browser.geekbench.com/v5/cpu/1899203

위 긱벤치는 삼성 갤럭시북S 출시에 앞서 유출이 되었으며 i5-L16G7에 해당이 됩니다.
안타깝게도 i3-L13G4에 대한 긱벤치 벤치마크는 아직 유출이 되지 않았습니다.

i5-L16G7은 i7-8500Y 보다 싱글 쓰레드에서는 12% 빠르고 멀티 쓰레드에서는 24%나 빠르다고 인텔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위의 이야기를 토대로 얼추 i3-8130U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추측들을 하고 있습니다.

i3-L13G4는 i5-L16G7보다 약 9% 정도 클럭스피드가 낮을 것을 감안하면 i7-8500Y 보다 살짝 앞서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됩니다.

i5-L16G7 & i3-L13G4에 기대를

i5-L16G7 & i3-L13G4

Intel Core Processors with Intel Hybrid Technology이라는 긴 이름이 붙은 레이크필드 i5-L16G7 & i3-L13G4는 가볍게 사용하는 노트북과 태블릿에 주로 탑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에 보인 아톰 프로세서의 형편없는 성능을 보완을 했으나 아톰 프로세서가 보여준 저전력의 효율은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은 아직도 10nm 제조공정에 묶여있어 약간은 교육지책으로 출시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퀄컴과 애플은 5nm 제조공정에 들어갔으며, 4nm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텔이 7nm 까지만 진행이 되었어도 전력효율이 훨씬 좋아졌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럼에도 윈도우10이 탑재된 태블릿이나 변형이 가능한 노트북에는 이 인텔의 SOC를 제외하고는 대안이 없어보입니다.
요즘 인텔 CPU 탑재된 노트북들 발열은 더 심해지고 사용시간은 더 줄어드는 듯 합니다.
이 SOC로 인해 배터리 사용시간과 발열 부분만 해결이 좀 된다면 괜챦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i5-L16G7와 i3-L13G4가 탑재된 제품들의 좋은 가격을 기다려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애플은 애플실리콘을 WWDC 2020 에서 발표하며 2-3년 내로 인텔CPU에서 애플자체칩셋으로 이전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하는데, 인텔의 걸음은 너무 느린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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