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대 받는 아이패드 8세대, 그래도 역시 좋은 태블릿

애플은 9월 온라인 행사에서 아이패드 8세대, 아이패드 에어4, 애플워치6 그리고 애플워치SE를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모든 관심은 아이패드 프로 11과 비슷한 외모로 바뀐 아이패드 에어4로 쏠리고 있는 듯 합니다.
아이패드 8세대에 대한 리뷰나 포스팅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패드 에어4와 너무 비교가 되는 듯 합니다.

아이패드 8세대는 정말 바뀐게 없습니다. A12 빼고

아이패드 8세대는 정말 변경된 것이 없습니다.
외관만 봐서는 아이패드 7세대와 구분을 할 수 없어서 중고시장에 아이패드 7세대를 8세대라고 판매를 해도 될 지경입니다.
딱 하나 바뀐 것은 CPU가 A10에서 A12로 변경된 것입니다. (물론 어댑터도 바뀌긴 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아이패드 7세대에는 화면만 10.2인치로 살짝 키우면서 CPU는 6세대와 같은 A10을 탑재하더니 8세대에는 A12로 2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A11이 탑재되지 않을까 예상을 했었는데, A12를 탑재한 것은 정말 의외입니다.

아이폰XS와 아이폰XR에 탑재된 A12, 아직도 정말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는 CPU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한참을 버티어 줄 수 있는 CPU입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아이폰보다 교체주기가 더 긴 것을 감안하면 A12 CPU는 정말로 환영을 할 부분입니다.

CPU 및 GPU 성능으로 아이패드 8세대를 사용하지 못 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3GB 메모리와 32GB 저장공간

3GB 메모리는 예상이 되었던 부분입니다.
4GB 메모리가 탑재가 되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만 아이패드 8세대의 위치상 4GB 메모리 탑재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쉬운 것은 사실 32GB 저장공간입니다.
물론 아이패드 128GB 제품이 있기는 합니다만 상승하는 가격을 보면 아이패드의 매력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32GB, 사실 태블릿으로 사용하기에 그렇게 까지 부족한 용량은 아닙니다.
스마트폰에 촬영한 사진과 영상의 용량이 많이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사진과 영상 촬영 용도로 사용하지 않게 되는 아이패드를 보면 큰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다만 요즘 게임의 용량이 늘어나는 점과 카카오톡을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기에 32GB 용량이 좀 빡빡해질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이패드 8세대의 용도

애플 펜슬을 지원하지만 아이패드 에어4나 아이패드 프로에 비하면 떨어지는 필기감, 많은 필기가 필요한 유저들에게는 환영받지 못할 아이패드 8세대
영상을 보기에도 화면 비율 상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비해서는 떨어지겠습니다만 그래도 넓은 화면이 주는 만족도
아이패드 에어4나 아이패드 프로에 비해 잡고 게임 플레이 하기에 좀 더 좋아 보이는 베젤
좋지 못한 전면카메라는 화상 채팅(페이스타임) 정도
후면 카메라는 정말 급할 때 촬영하는 정도

아이패드 8세대의 장점

아이패드용 앱들은 아이패드 전체에 해당하는 장점이니 생략을 해봅니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449,000원이라는 가격에 A12 정도의 성능, 펜슬도 사용 가능한, 이 정도의 태블릿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특히 다른 아이패드에 비해 액서서리 가격도 낮은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329의 가격, 학생할인의 경우 $299의 아이패드 8세대.
$300을 넘기지 않기 위해 사골 태블릿으로 점점 불리우고 있습니다만 대안이 없는 영역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이 가격대에 아이패드 8세대를 대체할 수 있는 태블릿이 없는게 사골이라는 소리를 듣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2 부터 계속 아이패드를 사용하다가 이번에 보유한 아이패드 프로 10.5와 아이패드 6세대 모두 처분을 하였습니다.
아이패드 없이 지내고 있는데, 불편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만약 아이패드를 다시 구입해야 할 필요가 생기게 되면 아이패드 프로나 아이패드 에어4가 아닌 아이패드 8세대를 구입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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