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에게는 아침에는 사료를 저녁에는 화식을 주고 있습니다.
화식으로 아침 저녁을 줘도 됩니다만 이전 글에서 포스팅한 강아지 화식의 장단점에도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아직은 판매되는 화식 또는 집에서 직접 만드는 화식이 영양성분을 모두 갖추었다고 확신을 할 수 없기에 아침에는 사료를 주고 있습니다.
결국 참깨의 친구 견주님께 부탁을 드려 사료를 조금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받은 사료가 바로 LG 생활건강에서 나온 시리우스 윌 풍미모락 이라는 사료입니다.
풍미모락의 포장과 모습
다른 것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강아지 사료 이름 하나를 정말 잘 책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사료의 냄새를 극대화 시킨다는 개념을 적용한 사료입니다.
이 사료의 가장 큰 특징은 이렇게 하나씩 개별 포장된게 아닐까 합니다.
여기에 이렇게 진공포장까지… 포장비용으로 인한 가격상승이 보입니다.
전자레인지에 10초 돌린 이후의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냄새를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만 냄새가 상당히 납니다.
풍미모락의 장점
개별 포장과 진공 포장
집에서 계속 급여를 한다고 하면 이렇게 개별 포장은 오히려 가격상승을 일으키는 단점이 될 것입니다만 이동을 해야한다면 상당한 장점이 될 것입니다.
캠핑을 강아지와 함께 간다면 상당한 메리트가 되는 사료가 될 것입니다.
벌레가 사료 주위에 모이지도 않을 것이고, 새벽의 캠핑장 근처의 고양이도 오지 않을 것입니다.
전자레인지가 없으면 끊은 물에 중탕을 하면 되니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풍부한 냄새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냄새를 풍기는 방법은 사실 사료를 잘 먹지 않는 강아지 견주들은 이미 알고 있는 방법입니다.
특별한 방법은 아니지만 이런 방법을 상용화해서 판매를 하고 있는게 장점일 것입니다.
풍미모락의 단점
사료의 등급이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요즘 참깨한테 급여하는 사료에 비해 기름기가 상당히 돕니다.
최소한 휴먼그레이드 라는 표기가 붙일 수 있는 정도까지는 사료의 등급을 올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LG 생활건강이라는 큰 기업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 것으로만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결론은 풍미모락 글쎄~
식성이 까다로운 강아지와 함께 하는 견주님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사료를 먹이는 방법이 오래 가지 않는 다는 것을…
처음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주면 냄새가 많이나서 먹습니다만 몇 번 이렇게 급여하면 역시나 안먹습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휴먼그레이드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물론 휴먼그레이드가 되면 강아지들의 기호성은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풍미모락이 강아지의 기호성을 타켓을 하고 광고를 하기에 휴먼그레이드로 출시가 된다면 풍미모락이 내세우는 부분과 상충되는 현상이 일어나겠습니다만 그래도 휴먼그레이드 정도는 달아줘야 할 것입니다.
만약 참깨와 도시가 아닌 시골에 살며, 일을 하러 참깨와 함께 걸어서 왕복 두 시간 정도 출퇴근 한다면 휴먼그레이드 사료던 기름기가 도는 사료던 상관없이 급여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강아지는 도시에서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휴먼 그레이드, 물론 강아지에게 좀 더 좋은 원료로 만들어진 사료를 먹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하루의 운동량이 줄어든 도심의 강아지들한테 풍미모락과 같은 사료는 체중 증가에 직결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