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엔딩 후기

툼레이더 리부트 엔딩을 보고 난 이후 바로 후속편인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를 플레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역시 이미 할인 기간에 구입을 해서 스팀 라이브러리에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는 툼레이더 리부트의 성공 이후 3년 후인 2016년에 발표된 게임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메인 퀘스트만 진행을 하였으며 수집을 위한 활동이나 무덤 등은 생략을 하였습니다.
총 플레이 시간은 1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툼레이더 리부트와 비교해서 후기를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강화된 그래픽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엔딩 후기

툼레이더 리부트의 그래픽도 지금 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3년이라는 발매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픽이 정말 많이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높아진 그래픽으로 풍경을 보는 재미가 좋습니다.
특히 하얀 눈으로 가득한 풍경과 푸른 색으로 가득한 풍경을 모두 볼 수 있게 장소가 변경되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좋았습니다.

2016년에 발매된 게임인 만큼 표기된 권장사양이 i5-3770K에 GTX 1060 정도이기에 크게 하드웨어적인 부담은 없어보입니다.
놀랍게도 그래픽 관련 패치가 2021년 11월까지 진행이 되어 DirectX 12와 nVidia의 DLSS까지 지원을 합니다.
이 덕에 중고로 구입한지 얼마 안된 RTX 3050으로 DLSS 설정을 키고 문제없이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수집활동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엔딩 후기

초반 플레이를 시작하면 수집 부분이 강화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딱히 이 수집활동을 하지 않아도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기는 합니다만 무기 업그레이드를 중점을 둔다면 수집활동도 겸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수집활동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초반 괜히 수집활동에 매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수집활동이 스토리를 이어가는 부분에는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아니였나 합니다.

줄어든 퍼즐?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엔딩 후기

퍼즐의 수가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만 메인퀘스트를 하면서 만나는 퍼즐의 수가 줄어든 느낌입니다.
더 복합적인 퍼즐이 등장하기는 하는데, 무덤이나 챌린지를 방문하면 퍼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물론 툼레이더 리부트를 플레이하면서 어느정도 퍼즐에 적응을 한 부분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순화된 맛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엔딩 후기

툼레이더 리부트를 할 때 가장 잔인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은 바로 라라 크래프트가 죽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죽는 장면이 상당히 순화가 되었습니다.
너무 끔직한 부분이 있어 순화된 점이 좋기는 했는데 너무 순화가 되니 또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한글 더빙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엔딩 후기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를 실행하고 처음 가장 놀란 것은 바로 한글 더빙이었습니다.
툼레이더 리부트 엔딩을 보고 난 이후 바로 이어서 플레이를 하니 사실 이 초반 한글 더빙이 무언가 어색하고 적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만 좀 시간이 흐르자 게임에 몰입하는 데 한글 더빙은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어색함 없이 한글 더빙이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엔딩 후기

그 외 추가된 점들

이동을 하는 액션부분에 갈고리와 화살이 추가되었으며 무기들의 종류는 4가지로 같으나 얻을 수 있는 무기들도 제법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 라라 크래포트의 얼굴이 좀 변화가 있습니다.
딱히 뭐라 표현하기는 애매한데 툼레이더 리부트에 비해서 표정 변화는 좀 많아 진 듯 합니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엔딩 후기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엔딩 후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확실히 받는 게임이였습니다.
한글 더빙과 함께 그래픽 그리고 여전히 느껴지는 박진감 등은 툼레이더 리부트에 비해 모든 부분이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툼레이더 리부트에 비해 확실하게 모든 부분이 업그레이드가 된 것 때문인지 스토리가 좀 미약하게 느껴집니다.
분명 툼레이더 리부트에 비해 확실한 주인공의 의지가 보이는 스토리로 전개가 되는데 중간중간 서브퀘라던가 수집활동 때문이라 그런 것인지…
동선이 직선형태에서 변화가 생겨서 그런 것인지…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스팀에서 할인을 하면 만원 초반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런 류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툼레이더 리부트 부터 즐기고 넘어오는 것을 추천합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는 꼭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후속 게임인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의 전반적인 평이 낮을 것을 보면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에서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직 남아있는 플레이 하지 못한 DLC인 바바 야가와 크래프트 저택을 즐겨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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