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오브듀티 보안 부팅 설정하기 – 레노버 리전 노트북
콜오브듀티에서 잠시 POE2를 즐기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7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FPS 게임 중 유일하게 즐기는 게임이 콜오브듀티인데.. 이번에도 많은 기대와 함께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거참.. 용량이 너무 하네요.
모던워페어부터 콜오브듀티 설치 용량이 늘어난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매번 설치할 때마다 살짝 짜증이 납니다.
긴 설치 시간이 끝나고 실행을 했는데…
위와 같은 에러 메시지가 나오면 콜오브듀티가 실행이 되지 않는 겁니다.
보안 요구 사항? 보안 부팅이 활성화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레노버 리전5 노트북에 윈도우11을 설치할 때 보안 부팅, 즉 TPM 2.0 관련 해서 문제 없이 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이게 뭐지? 하면서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콜오브듀티가 보안 부팅을 요구하는 이유부터 살펴보았더니 매번 짜증나게 했던 핵 유저들을 잡아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미 다른 FPS 게임에서는 보안 부팅이 필수요소가 되었다고 하네요.
윈도우11도 정상적으로 설치를 해두었겠다.. 일단 바이오스로 들어가 봅니다.
노트북 전원 버튼을 누른 이후 열심히 F2 키를 연타했습니다.
레노버 노트북의 경우 보통 F2 키를 누르면 바이오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에 진입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같은 레노버 노트북이라 하여도 바이오스 UI는 다릅니다.
위 화면은 아마 레노버 노트북 중에 겜트북 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우측 하단 밑의 More Setting 버튼을 누르면 다른 화면이 나옵니다.
이때 나오는 화면이 아마 다른 레노버 노트북이라면 같지 않을까 싶네요.
보안 부팅에 대한 설정이 어디에 있을까?
부팅(Boot) 쪽에 있을까? 보안(Security) 쪽에 있을까? 살펴보았더니 보안(Security) 항목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 보았더니 Secure Boot 항목이 Disable로 설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음.. 이게 왜 풀렸지? 이것 때문에 보안 부팅이 안되었네 라고 생각하며 Enable로 변경을 하고 F10 키를 눌러 저장 후 재부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7을 실행시켰으나 같은 에러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다시 재부팅을 하면서 F2 키를 연타 하여 바이오스로 재진입 하였습니다.
그리고 살펴보니 Secure Boot는 Enable로 설정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밑의 Secure Boot Status는 Disable로 표기가 되고 있었습니다.
음 ‘이게 뭔가 설정이 풀렸나 보다’라는 생각에 아래 항목인 Restore Factory Keys를 선택 후 Yes 키를 눌렀습니다.
이렇게 하면 Secure Boot Status는 Enable로 변경이 되었으며 Platform Mode는 User Mode로 변경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F10 키를 눌러서 설정을 저장하고 재부팅을 하게 됩니다.
기대를 하면서 콜오브듀티 블랙옵스7을 실행했더니 에러 메시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레노버 리전 노트북 보안 부팅 설정은
바이오스의 Security 설정 부분에서 Secure Boot Status가 Enable로 되어 있으면 보안 부팅이 되는 것입니다.
이 설정을 처음에 한번 했었는데 아마도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면서 풀린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만약 한번도 보안 부팅 설정을 하지 않았다면
- Lenovo Vantage 앱을 설치해서 바이오스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 바이오스 상에서 Secure Boot를 Enable 로 설정합니다.
- 재부팅 후 다시 바이오스에 진입하여 Secure Boot Status가 Enable로 설정되어 있는지 체크를 합니다.
- 만약 Disable로 설정이 되어 있다면 위의 내용대로 Restore Factory Keys를 선택해서 다시 보안 관련 키를 설정합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 콜오브듀티를 비롯한 FPS 게임들의 보안 부팅 문제는 해결 될 것으로 보입니다.
FPS 게임 뿐만 아니라 핵이나 비정상적인 접속이 가능한 게임에도 보안 부팅이 필수 요소가 될 듯 싶네요.
잘 설정하셔서 즐거운 게임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