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자동차가 경제적인가?

올란도 LPG 모델을 구입하고 어느덧 3000Km 는 넘게 타고 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정부가 바뀌면서 미세먼지 정책으로 디젤차량에 대한 제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이네요. 5인승 차량에도 LPG 모델을 출시할 수 있게 바꾸겠다는 것에 살포시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올란도 디젤 모델을 구입하지 않기를 잘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3000km 넘게 타면서 정말 LPG 라서 경제적이였을까 생각해 보니

저의 경우에는 경제적입니다.

이는 기존의 차량이 오랜 연식의 차량으로 요즘 차에 비해서 연비가 좋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존 옵티마와 현재의 올란도 연비가 비슷합니다.

옵티마의 경우 고속주행을 해도 10에서 11km, 막히는 곳에서는 뭐 5km 미만, 평균연비가 7-8km 대였는데요.

올란도 LPG 도 같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득 넣으면 350km 에서 400km 정도 운행이 가능하며, 보통 4만원이 살짝 안되는 비용이 들어갑니다.

7-8만원이 가득이였던 옵티마에 비하면 살짝 반이 안되는 비용이 들어가니 상당히 경제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구입전 기존 차량이 요즘 출시되고 있는 차량이였다면 이 경제성은 제법 줄어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세컨카로 와이파이님의 A200 의 연비는 보통 12km 정도, 특히 고속주행이나 막히지 않는 곳의 주행시에는 연비가 16km 이상을 보여주기에 이 비용의 차이는 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즉 기존 차량대비 경제적으로 유지비의 저렴함이 느껴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만약 LPG 가격이 더 오른다면 가솔린 대비 큰 효용은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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