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 LED 랜턴 – 핸디라이트

와이파이님이 상의도 없이 인터넷으로 주문한 캠핑용품 중 하나인 LED 랜턴 핸디라이트입니다.
고정걸이와 자석이 내장되어 있으며 리모컨이 제공이 되는 특징이 있는 휴대용 LED 랜턴입니다.

제품의 구성은 위와 같습니다.
핸디라이트 본체와 리모컨, 충전을 위한 짧은 케이블 그리고 본체 보호 기능은 없지만 수납을 위한 주머니 입니다.

2017년 여름 캠핑때부터 계속 사용을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좀 적어보자면

 

1. 지속시간이 좀 아쉽습니다.

밝기가 3단계로 조절이 됩니다. 최저밝기의 경우 18시간, 최대밝기의 경우 4시간 사용가능하다고 하는데..
체감적으로 여름 기준 하룻밤용으로는 괜챦은 수준의 사용시간을 보여줍니다.
밤이 길은 겨울의 경우, 기온이 낮은 것도 배터리에 영향을 주기는 하겠지만 취짐시간에 간당간당한 사용시간을 보여주었습니다.

 

2. 가벼운 중량으로 여기저기 걸어두거나 자석을 이용해 붙여두기 좋다.

양 끝에 고리가 있어 스트레치 코드를 이용하거나 걸 수 있는 모양의 것들을 이용해서 걸어두기 아주 좋습니다.
자석을 이용해서 붙여놓기도 좋습니다.
걸어두기 용이한 점은 텐트 내부나 외부 제약을 받지 않고 랜턴을 켜 둘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란도에서 차박시에 천정에 붙여볼까 했는데, 아쉽게 천정에는 안붙네요, 실내에서 트렁크 문쪽에도 안붙고 ㅠㅠ

 

3. 한 여름에 벌레들 꼬시는 용도로 아주 좋습니다.

매인 렌턴으로 녹스기어 6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랜턴의 경우 LED 색을 전구색(노란색)으로 구입을 해서 사용중입니다.
전구색을 선택한 이유는 눈의 피로도도 있지만 한 여름에 벌레들이 조금이나 덜 꼬이기 위해서 입니다.
한 여름 타프 밑의 테이블이나 주거하는 공간은 이 전구색의 녹스기어6를 켜두고 약간 떨어진 곳에 이 핸디라이트의 주백색의 LED 랜턴을 켜 두면 벌레들이 핸디라이트 쪽으로만 모여서 벌레들의 방해를 거의 받지 않으면서 지낼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의 수명때문에 오래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활용도는 많은 핸디라이트입니다.
전체적인 평은 ‘괜챦은 제품이다’ 입니다.
단 메인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듯 하고 서브로 사용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집에서도 간혹 꺼내서 자석을 이용해서 붙여놓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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