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5 2017 늦은 후기 – 2021년에도 괜챦은데

이번에도 지인을 통해 얻게된 갤럭시 A5 2017의 뒤늦은 후기입니다.
집에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는 스마트폰들이 많은 듯 합니다.
아이폰 SE1, 갤럭시 노트5, 갤럭시 노트8 등 모두 이렇게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얻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A5 2017 뒤늦은 후기

갤럭시 A5 2017의 디자인은 갤럭시 S7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갤럭시 S7과 갤럭시 노트 7 FE의 마지막 디자인을 이어 받았습니다.

5.2인치의 크기로 지금 기준으로는 상당히 아담한 사이즈입니다만 작은 만큼 그립감은 좋습니다.

갤럭시 A5 2017 뒤늦은 후기

요즘 갤럭시 스마트폰들이 후면에 플라스틱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갤럭시 A5 2017은 다행히 유리 소재입니다.
물론 동시대의 플래그십인 갤럭시 S7과 갤럭시 노트5의 금속 소재의 후면과는 차별을 두기는 했습니다.

갤럭시 A5 2017 뒤늦은 후기

갤럭시 A5 2017의 최종 OS는 안드로이드 8.0 오레오가 탑재되었으며, 2020년 11월 1일 보안 패치가 마지막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2017년 1월에 출시한 갤럭시 A5 2017에 2020년 11월 보안 패치까지 적용된 것을 감안하면 삼성이 갤럭시 A 라인이지만 4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였습니다.

갤럭시 A5 2017 뒤늦은 후기

5.7인치인 갤럭시 노트5와의 크기 비교를 해보면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습니다.

갤럭시 A5 2017 뒤늦은 후기

갤럭시 A5 2017의 무게를 측정해 보니 158g, 아이폰 12 미니가 133g, 아이폰 SE2가 148g 인 것을 생각해 보면 크기에 비해 무게가 좀 나갑니다.

갤럭시 A5 2017 스펙

디스플레이 5.2인치, FHD, Super AMOLED , Corning Gorilla Galss 4, AOD
AP 14nm 엑시노스 7880, 8 x Cortex-A53 1.9GHz
메모리 3GB
저장공간 32GB, eMMC 5.1
후면 카메라 16MP
전면 카메라 16MP
배터리 3000 mAh, 18W 고속 충전
포트 USB Type-C, 3.5mm 헤드폰 잭
기타 삼성페이, IP68, DMB
제원 146.1 x 71.4 x 7.9 mm, 157g

 

갤럭시 A5 2017 후기

갤럭시 A5 2017에 탑재된 엑시노스 7880의 성능은 2021년에 출시된 갤럭시 A12에 탑재된 헬리오 P35와 비슷합니다.
헬리오 P35가 갤럭시 A12와 LG Q61, LG Q52에 탑재된 것을 감안하면 엑시노스 7880의 성능이 지금도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오래된 AP이기에 전력 효율이 떨어지고 최대 지원하는 해상도 및 카메라 스펙이 낮기는 합니다만 CPU와 GPU 성능만 보면 뒤쳐지지 않습니다.

3GB 메모리에 32GB 저장공간, 해외에 출시된 갤럭시 A5 2017의 경우 64GB 저장공간 탑재 모델은 있습니다만 4GB 메모리 탑재 모델은 없습니다.

카메라는 16MP로 전면과 후면에 모두 탑재가 되었습니다.
후면 16MP 탑재는 일반적이라고 봐야 합니다만 전면에 16MP 카메라를 탑재한 것은 셀피 사진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갤럭시 A5 2016에는 지원하던 OIS 기능을 이때부터 갤럭시 A 라인에 제외를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이 당시만 해도 삼성이 갤럭시 A 라인에 원가절감을 그나마 덜 하던 기간으로 보입니다.
IP68 방수방진을 지원을 하며 FHD 해상도, Super AMOLED 디스플레이, Corning Gorilla Glass 4 를 탑재한것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지금 보니 스마트 DMB도 지원을 하네요.

갤럭시 A5 2017을 이용하다 30만원 이하 가격에 출시된 갤럭시 A21s, 갤럭시 A12 그리고 갤럭시 M12로 변경을 한다면 스펙적으로는 업그레이드가 될 듯 합니다만 화면에서 실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A5 2017의 화면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출시한지 4년이 지난 갤럭시 A5 2017, 배터리가 버티어 준다면 좀 더 사용을 해도 괜챦은 스펙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용도로 이용을 한다면 부족하겠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라면 괜챦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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