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덕 투어(Ride the Ducks of Seattle)로 시애틀 여기저기를 보면서 와이파이님과 가기로 결정한 곳은 시애틀 피어쪽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과 스타벅스 1호점, 그리고 시애틀 다운타운 구경이였습니다.
라이드덕 투어에서 다시 돌아온 시애틀 센터, 바로 모노레일을 타고 시애틀 다운타운인 웨스트레이크 센터로 향했습니다.
웨스트레이크 센터에서 내려 관람차가 있던 피어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거리가 그닥 멀지 않아 도보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곳으로 가는 인파가 있는 편이라 그냥 따라가다보니 도착을 쉽게 하였습니다.
여기저기서 사진 촬영도 하고 구경도 좀 하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피어에 있는 식당 중에 한 곳을 찾아가보기로 합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바로 크랩팟(The Crab Pot)
시애틀 여행객이라면 꼭 가야하는 맛집이 되어 있는 인기가 좋은 씨푸드 식당입니다.
시즌에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다는데, 역시나 바로 입장을 합니다.
다른 메뉴도 눈에 들어오기는 했습니다만 이왕 온거 크랩팟의 유명한 세트메뉴를 시켜봅니다.
물론 서버는 세트메뉴를 강력 추천해줍니다.
주문한 것은 킹크랩이 포함된 The Alaskan, 각 가격별로 구성이 달랐습니다.
테이블은 이렇게 세팅을 해주네요.
그리고 좀 기다리니 나온 음식, 테이블 위에 쏟아줍니다. ^^
보기에 양이 상당히 많아 보이나 먹다보니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홍합과 조개들, 그리고 옥수수와 감자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얼마 안됩니다.
위에 뿌려놓은 시즈닝, 처음에는 괜챦았는데, 계속 먹다보니 좀 강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맛있는 것은 바로 던지니스 크랩(Dungeness Crab)이였습니다.
던지니스크랩이 11월부터 시즌이라던데, 그래서 그런지 달달한게 참 좋았습니다.
이걸 알았으면 메뉴중에서 The Alaskan 이 아닌 The Westport 를 주문하고 이 던지니스크랩만 추가를 할 껄 그랬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he Crap Pot Homepage : http://www.thecrabpot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