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아 와우챔버2 샤워텐트 후기

반려견과 함께 다니는 캠핑,

이제는 반려견을 허용하는 캠핑장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박캠핑도 가능한 만큼 노지캠핑, 입장료를 내지 않고 갈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식재료들은 출발 전에 미리 준비를 하고, 씻는 것은 간단하게 씻는 것으로 해결을 하고 있습니다만 화장실은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듯 합니다.

개방된 화장실이 있는 곳이라도 아무래도 청결함이 좋지는 않다고 봐야 하며, 보통 멀리 자리를 잡고 있는 관계로 밤에는 다녀오기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와이파이님을 위해 결국 샤워텐트와 캠핑용 변기를 구입하기로 결정을 합니다.

이 중 먼저 구입을 하게 된 것이 바로 이 코베아 와우챔버2 샤워 텐트입니다.

2만원대의 샤워텐트들이 많기는 합니다만, 저가 제품들의 지퍼의 씹힘이나 지퍼 부분의 찢어짐 발생을 겪어본 지라 코베아, 캠프타운, 콜맨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코베아 와우챔버2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터치 형식으로 피고 접는 것은 편합니다.

보통 이 샤워텐트 설치를 와이파이님이 담당을 하고 있으니깐요, 단 높이가 높은 만큼 팩을 살짝 박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만 망치를 들고 돌아다니는 와이파이님..

접는 방법은 케이스에 프린트되어 있습니다만 어찌 저렇게 그림을 그려놓았는지.. 이해불가

그냥 검색 후 나오는 와우챔버2 동영상을 보시면 아주 쉽게 접을 수 있습니다.

지퍼부분은 코베아 제품인 만큼, 가격도 있는 만큼 흡족합니다.

오래 사용해도 큰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위의 환기창과 호스를 넣을 수 있는 부분, 밑 바닥의 시트, 그리고 안의 수납을 위한 주머니 등.. 흡족합니다.

그리고 밤에 안에서 불을 키고 있어도 원단이 두툼한 편이라서 실루엣 문제도 괜챦습니다.

 

한 가지 발견한 단점은 비가 많이 오는 경우 천장에 물이 고인다는 점입니다.

이번 7월 1일 ~ 2일 장마로 인한 폭우로 인해 천장에 많은 물이 고여 무너지는 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경우가 한국은 많지가 않기에 큰 무리는 아닐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만, 비가 많이 오거나 눈이 많이 온다면 체크를 중간중간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방수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젖기는 했습니다만 크게 무리는 없었습니다.

앞으로 화장실, 탈의실 그리고 샤워실로 상황에 따라서 잘 사용을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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