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애견을 위한 남양주 햇살 가득 캠핑장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와이파이님과 캠핑장을 한번 가보기로 이야기를 해봅니다.
아무래도 여름의 무더위와 캠핑 인구가 늘어가는 기간인 여름 휴가철인 만큼, 좀 조용하게 관리가 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계곡에 위치한 캠핑장을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찾아낸 곳이 바로 이 남양주 수동계곡에 위치하고 햇살 가득 캠핑장이였습니다.

7월 중순 일요일에 들어가서 2박을 하고 나오는 일정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이 햇살 가득 캠핑장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캠핑장이 아닌 애견을 위한 캠핑장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은 2인으로 제한이 되며, 초등학생까지는 입장이 불가능 합니다.
즉, 아이들이 있는 가족팀들을 예약이 불가하다고 보면 됩니다.

아이들과 강아지들과의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이런 조건이 생기게 된 듯 합니다.

반려견에 대한 특별한 제한은 없습니다. 대형견이라서 안된다, 여러마리여서 안된다 그런 조항은 없습니다만
반려견으로 인한 문제는 견주가 책임을 지는 형식, 즉 견주가 잘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캠핑장은 반려견의 목줄을 풀어놓을 수 있는 곳이기에 이 견주의 책임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캠핑장은 데크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데크가 아닌 그냥 땅(흙)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냥 흙위에 자리를 잡고 싶었습니다만 와이파이님의 반대로 데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데크의 모습들입니다. 맨 마지막 사진은 이 캠핑장에서 노지라고 부르는 그냥 땅으로 된 사이트입니다.

참고로 이 사이트가 있는 부분과 주차장 사이에는 물이 흐릅니다. 수동계곡의 상류 부분이라 물은 깨끗합니다.

장박을 하시는 분들의 텐트도 보였으며, 데크의 사이즈는 충분히 큽니다.

캠핑장인 만큼 뭐 전기시설, 샤워실, 화장실, 개수대 그리고 캠핑용품을 판매 등 부족함이 없습니다.

나무가 많은 만큼 그늘도 좋습니다.

2박 3일 동안 햇살 가득 캠핑장에 있으면서 정말 한가롭고 여유로운 캠핑을 하고 왔습니다.

다른 팀의 반려견들도 자신의 데크를 떠나지 않는, 견주가 데크를 벗어날때만 따라다니는 정도로 착한 친구들이였습니다.

해가 지면 캠핑장 자체가 고요했습니다.

사이트간의 간격이 충분히 떨어져있는 부분도 한 몫을 했으며, 함께 한 다른 캠핑팀들도 조용하셨습니다.

고요한 새벽, 한 밤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정말 온 몸의 힘을 다해 발 소리를 내지 않고 각 데크들을 돌아다닙니다.

아무래도 각 팀마다 반려견들이 있어서 더 그러하지 않았나 합니다.

참깨는 고양이가 돌아다니는지 마는지 잠만 잘 잤습니다.
참고로 참깨는 차박을 하는 것 보다는 텐트에서 자는 것을 더 좋아하는 듯 합니다.

 

남양주 햇살 가득 캠핑장,

찾아보기 힘든 애완견, 반려견을 위한 캠핑장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캠핑을 하기에는 정말 좋은 장소가 아닌가 합니다.

이와 함께 반려견의 사회성도 요구가 되는 곳인 것 같습니다.

한 팀의 경우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사이트를 벗어날 때에는 목줄을 항상 하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참깨와 다른 팀의 반려견들은 처음 한번 인사를 하고 나서는 서로 돌아다니던 말던 신경도 안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신의 사이트(특히 데크로 되어있어서 확실히 영역구분이 강아지들한테 되는 듯 했습니다.)를 벗어나는 경우는 견주들이 어딘가를 갈때, 그리고 배변을 할 때 뿐이였으니깐요.

와이파이님의 이 캠핑장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 재방문을 할 듯 합니다.
여기에 더불어 겨울에도 운영을 하신다 하니 계절 상관없이 방문을 할 듯 합니다.

햇살 가득 캠핑장 : http://cafe.naver.com/youngsmom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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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28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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