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구입한지 5년이 지난 올란도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여 캐롯긴급출동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배터리 충전이 아닌 배터리를 아스트라 BX 59043 90AH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출근을 하면서 시동이 부자연스럽게 걸리기에 ‘배터리가 수명이 다했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시동이 걸리는 것을 보면 아직은 여유가 있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퇴근을 하기 위해 시동을 거니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계기판에 별도의 에러 표시는 없었으며 그냥 시동이 걸리지 않는 거였습니다.
실내등도 정상적으로 들어오고 내비도 켜지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시동을 걸리 위해 3번 정도 시도를 하니 그 이후부터는 계기판이 점등되지 않으며 실내등과 내비 등 모든 전자기기 자체가 작동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배터리가 완전히 사망한 것으로 판단을 하여 캐롯퍼마일보험의 긴급출동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캐롯퍼마일보험의 경우 긴급출동을 보험 가입시 제공 받은 캐롯 플러그의 SOS 버튼을 누르거나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으로 요청해야 합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기에 캐롯 플러그의 SOS 버튼은 활용이 불가능하여 앱을 통해 긴급출동서비스를 요청을 해보았습니다만 계속 앱이 오류가 나서 결국 고객센터 번호(1566-0300)를 찾아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참고로 앱에 고객센터 번호가 아주 작은 크기로 나와 있습니다.
전화로 긴급출동을 요청한 이후 얼마 있지 않아 출동 관련 전화를 받았으며 곧 이어 배정을 받은 기사분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도착한 기사분과 이야기를 하다 퇴근길이 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길이기에 한 시간 이상 운전하도 다니기도 어려울 듯 하고 5년이 지나 배터리도 교체할 때가 되어 배터리 교체를 바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5년 넘게 열심히 일을 한 올란도의 순정 배터리입니다.
ALDelco 라는 브랜드로 80AH 규격입니다.
출동한 기사분이 보유한 배터리의 브랜드는 아스트라였습니다.
아스트라에는 80AH 규격이 없기에 선택한 종류는 BX 59043, 90AH 규격의 배터리였습니다.
올란도의 배터리 교체를 마치고 난 이후 한번에 경쾌하게 걸리는 시동, 이렇게 배터리 교체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캐롯긴급출동 후기 – 그리고 올란도 배터리 교체 아스트라 BX 59043 90AH
우선 캐롯 보험 앱에서 긴급출동 요청이 되지 않은 점은 상당히 불만족스럽습니다.
캐롯 플러그의 SOS 버튼을 누르면 상당히 편리하게 접수가 된다고 하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기에 활용할 수 없었습니다.
어찌어찌 전화를 걸어 해결을 하기는 했는데, 앱을 통한 접수가 안되는 것은 빨리 개선이 되어야 할 듯 합니다.
긴급출동 접수 이후에는 여타 보험과 같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또 하나 의아한 점은 접수 이후 안내 톡이나 문자가 없다는 점입니다.
위치를 전송한다는 문자는 왔는데, 처리가 완료가 되었다던가 하는 문자나 톡은 없네요.
주행거리 5만키로가 살짝 넘은 올란도, 5년이 지나서 배터리를 교체하였으니 배터리 교체 시기는 이미 지난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계속 짧은 거리 주행만 해서 배터리의 수명이 급속도로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1주일에 한번은 30분 이상 주행을 해야할 듯 싶습니다.
출퇴근이 10분씩 총 20분 정도이니 이 부분이 영향을 미친게 아닌가 싶네요.
여기에 블랙박스의 상시작동도 한 몫을 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교체 비용은 일반 카센터에서 교체하는 비용 정도 지불을 하였습니다.
쉐보레 바로 정비나 서비스센터의 비용보다는 저렴하게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저렴하게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폐배터리 반납조건으로 배터리를 구입해서 직접 교체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교체하는 방법인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한번의 전조증상 이후 바로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못 했습니다.
앞으로는 5년이 되기 전에 배터리를 미리 직접 교체를 해봐야겠습니다.
참고할 유튜브 영상도 있는 것으로 확인을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