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탭 M11 국내 출시 – 헬리오 G88, GPS, 199,000원

레노버의 보급형 태블릿 레노버 탭 M11이 199,000원에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레노버 탭 M10 플러스의 후속 모델로 국내 정발되었으며 가격은 199,000원을 그대로 이어갔네요.

중국발 저가 태블릿으로 큰 인기를 얻은 샤오신패드 2022, 우리들에게는 샤오신패드 P12로 더 알려진 태블릿이 국내에는 레노버 탭 M10 플러스로 정식 출시가 되었으니 중국에 후속 모델로 출시된 샤오신패드 2024 역시 국내에 정발될 것으로 예상을 했었습니다만 레노버 탭 M11의 스펙을 보니 그렇지 않은 듯 합니다.

레노버 탭 M11

레노버 탭 M11 스펙

  • 11인치 IPS 디스플레이, FHD, 90Hz 주사율, 최대 밝기 400 nits
  • 미디어텍 헬리오 G88
  • 4GB 메모리
  • 128GB 저장공간 eMMC
  • 8MP 후면 + 8MP 전면 카메라
  • 7040 mAh 배터리
  • 쿼드 스피커 (JBL / 돌비 애트모스)
  • GPS
  • 255.3 x 166.3 x 7.15 mm
  • 465g
  • 안드로이드 13

레노버 탭 M11은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은 헬리오 G88 AP 탑재입니다.
레노버 탭 M10 플러스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680 보다 성능이 뒤쳐진 AP인 헬리오 G88이 탑재된 점은 의아합니다.
후속 모델이 같은 성능의 AP도 아니고 뒤쳐지는 AP를 탑재한 경우는 보기가 쉽지가 않은데…

두번째는 UFS가 아닌 eMMC 저장장치로 돌아간 점입니다.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헬리오 G88보다 eMMC 저장장치가 탑재된 것이 더 문제가 될 듯 합니다.

성능적인 부분에서 레노버 탭 M11은 확실히 퇴보가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개선된 점이 있습니다.
GPS 탑재, 90Hz 주사율 지원 그리고 JBL 튜닝된 쿼드 스피커입니다.
여기에 2번의 OS 업그레이드와 4년간의 보안 패치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개선된 점을 보면 일단 90Hz 주사율 지원으로 좀 더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90Hz 주사율 지원보다 GPS 탑재가 더 눈에 들어오는데, 비록 셀룰러(LTE 또는 5G)를 지원하는 제품은 아닙니다만 내비로 활용하는 유저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JBL 튜닝된 4개의 스피커에 돌비 애트모스까지 지원하는 점은 OTT를 비롯한 영상 시청에서 큰 장점이 될 듯 하네요.

레노버 탭 M11, 현재 레노버 공식 스토어에서 12% 할인이 적용되어 175,120원에 판매중입니다.
국내에 정식 출시된 태블릿 중에서 아이뮤즈 K10 플러스 다음으로 낮은 가격입니다.

아이뮤즈 K10 플러스보다 성능적인 부분에서 뒤쳐지기는 합니다만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를 비롯한 OTT 또는 영상 시청용도로만 활용할 예정이라면 음향 부분에 강점이 있기에 한번 고려해 봐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돌비 애트모스에 JBL 튜닝 된 쿼드 스피커에 살짝 기대가 되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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