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신패드 P12 Zui 15 업데이트 이후 넷플릭스 L3 강등

구입 이후 영상 시청용으로 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 샤오신패드 P12에 Zui 15 업데이트가 적용되었습니다.
Zui 15 업데이트 이후 어떤 변화점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샤오신패드 P12의 Zui 15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적용이 되었습니다.
샤오신패드 들의 메이저 업데이트 이후 반글화가 풀린다던가 넷플릭스 L3 강등 등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어 업데이트가 뜨면 적용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자고 일어난 사이에 업데이트가 되어버렸습니다.

Zui 15 업데이트 이후 넷플릭스 L3 강등

샤오신패드 P12의 경우 Zui 15 업데이트가 되면 넷플릭스 L3 강등이라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업데이트 된 것을 확인하고 바로 넷플릭스 앱을 실행시켜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샤오신패드 P12 Zui 15 업데이트 이후 넷플릭스 L3 강등

넷플릭스앱의 재생 사양에서 확인을 해보니 Widevine L1 (와이드바인)이라고 표기가 되었습니다.
어라 뜬 소문이였나.. 하면서 Zui 15 업데이트가 뭐가 되었나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샤오신패드 P12 Zui 15 업데이트 이후 넷플릭스 L3 강등

그런데 샤오신패드 P12를 한번 재부팅을 하고 난 이후에는 이렇게 L3로 변경 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넷플릭스앱에서 L3로 변경된 것을 확인한 이후 쿠팡플레이앱도 실행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쿠팡플레이에서는 업데이트 이전과 같이 Full HD 해상도 플레이가 되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쿠팡플레이도 와이드바인 등급을 체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샤오신패드 P12 Zui 15 업데이트 이후 넷플릭스 L3 강등

결국 DRM Info 앱을 다운로드 해서 확인을 해보았는데…
DRM Info 앱에서는 Widevine CDM이 L1 으로 표기되는 것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샤오신패드 P12가 Zui 15로 업데이트가 되어도 와이드바인 L1 등급은 유지가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넷플릭스앱에서만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은 레노버에서 쉽게 해결을 해줄 수 있을 듯 한데…
샤오신패드 P12가 중국 내수용, 특히 교육시장을 위해 저렴하게 출시가 된 만큼 레노버가 딱히 해결을 해줄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 외 Zui 15 업데이트 이후 달라진 점

넷플릭스 L3에 대한 부분을 모두 확인한 이후 Zui 15 업데이트 이후 뭐가 달라졌는지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샤오신패드 P12 Zui 15 업데이트 이후 넷플릭스 L3 강등

우선 보이지 않던 작업표시줄이라고 해야할까요?
밑에 아이콘바가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이게 처음에는 상당히 거슬렸는데 멀티창을 띄울 때는 상당히 편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버벅거림이 있는 샤오신패드 P12에 멀티창을 활용할 일이 많을까? 라는 생각이 들겠습니다만 Zui 15 업데이트 이후 상당히 빠릿해졌습니다.
갑자기 앱이 꺼지고 버벅임을 한껏 느낄 수 있던 샤오신패드 P12, 스냅드래곤 680의 성능이 이렇게 좋았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드러워 졌습니다.
버벅임도 없어졌으며 상당히 쾌적해 졌습니다.
이렇게까지 최적화가 가능한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대 이상입니다.
램 4기가 모델로 구입을 했는데 6기가 모델이면 더욱 쾌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반글화 부분은 Zui 15 업데이트 이후 좀 더 좋아졌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조금 더 한글로 표기되는 부분이 늘어나기도 했고 한글로 표기되던 것이 중국어로 표기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설정 부분에 한글 표기가 늘어난 만큼 유저 입장에서는 좋아졌다고 보는게 맞을 듯 싶네요.

샤오신패드 P12의 Zui 15 업데이트

넷플릭스 L1 등급 유지가 필요하다면 Zui 15 업데이트를 적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동업데이트 기능을 끄는 방법은 검색을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니 바로 적용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넷플릭스 L3로 강등된 것을 제외하면 Zui 15 업데이트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는 기존과 같은 해상도로 시청이 가능하며 거슬렸던 버벅거림도 사라졌고 이것저것 개선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개선된 것이 많은 만큼 넷플릭스 L3 강등은 상당히 아쉽네요.
이미 업데이트 된 것이라 다시 Zui 14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알아봐야겠습니다.

반글화 및 업데이트 관련 이슈 그리고 AS까지 고민이 되신다면 비슷한 가격대의 아이뮤즈 K10 플러스나 확실한 AS의 삼성 갤럭시탭 A9 플러스를 선택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추가 해봅니다.

현재 샤오신패드 2022, P12에 적용된 Zui 15의 버전은 15.0.348입니다.
만약 또 업그레이드가 진행이 되면 반글화와 지역 설정 부분이 샤오신패드 프로 12.7과 같이 막힐 것으로 개인적으로 예상이 됩니다.
참고로 샤오신패드 프로 12.7의 경우 15.0.440 버전에서 반글화가 막히기 시작하였고 15.0.490 버전에서는 완전히 막힌 것으로 보입니다.
샤오신패드 P12 도 같은 길을 걷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우리에게 P12로 알려진 샤오신패드 2022는 국내에 레노버 탭 M10 플러스 3세대로 정발이 되었으며 샤오신패드 프로 12.7은 레노버 탭 P12로 정발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국내에 정발이 된 레노버의 가성비 태블릿들은 업데이트를 통해 중국 내수용 제품들의 직구 이유를 없앨 듯 합니다.

더불어 이렇게 진행되는 업데이트는 일반적인 설정으로는 막을 수 없는 백도어를 통한 강제적인 업데이트이며 이전 버전으로 롤백하는 방법도 없습니다.
그나마 Y200 2세대는 일본에 정발이 되면서 글로벌롬을 적용하는 방법이 나오기 시작하였는데, 샤오신패드 P12는 한국 및 유럽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정발이 되었음에도 글로벌롬 적용 방법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앞으로 편히 이용할 날이 얼마 안될 듯 합니다.

영상용 태블릿을 필요하시다면 13만원에서 15만원 사이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아이뮤즈의 뮤패드 K10 플러스나 199,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국내 정발 레노버 탭 M10 플러스를 고려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갤럭시탭 A9 플러스의 35만원이라는 가격대는 구입 추천을 하기에는 너무 높은 듯 합니다.

2024년 1월 기준으로 국내 정발된 레노버 탭 M10 플러스는 판매가 종료가 되었으며 후속모델인 레노버 탭 M11이 판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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