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엑시노스 2200 AP 발표 – 엑스클립스 GPU AMD RDNA2

삼성은 1월 18일 삼성의 2020년 모바일 기기를 책임질 플래그십 AP 엑시노스 2200을 발표하였습니다.
엑시노스 2200은 처음 삼성이 AMD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다는 소식을 전한 이후 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아 온 AP 입니다.
모바일 AP에 처음으로 그래픽 칩셋 제작업체의 GPU가 탑재된 엑시노스 2200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삼성 엑시노스 2200 AP 발표 - 엑스클립스 GPU AMD RDNA2

엑시노스 2200의 CPU

엑시노스 2200과 경쟁을 하는 스냅드래곤 8 Gen1 (SM8450)과 같은 구조를 가진 CPU 구성을 가집니다.
4nm 제조공정으로 1개의 고성능의 Cortex-X2 칩셋에 3개의 성능 및 효율을 담당하는 3개의 Cortex-A710 그리고 전력 효율을 담당하는 4개의 Cortex-A510 칩셋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성은 각 칩셋의 클럭을 발표하지 않았기에 엑시노스 2200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가 출시가 되어야 스냅드래곤 8 Gen1과의 스펙적인 비교가 가능할 것입니다.

엑시노스 2200의 GPU 엑스클립스(Xclipse) GPU

엑시노스 2200의 가장 큰 장점, AMD의 RDNA2 아키텍처를 기본으로 하는 엑스클립스 GPU입니다.
엑스클립스는 엑시노스의 X와 이클립스(eclipse)의 합성어로 모바일 그래픽 프로세서와 콘솔 그래픽 프로세서 사이에 위치하는 하이브리드 그래픽 프로세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엑시클립스 GPU가 탑재됨으로서 얻는 엑시노스 2200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시각적인 효과가 아닐까 합니다.
삼성의 발표에 의하면 variable rate shading (VRS) 및 hardware accelerated ray tracing (RT)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RT 기술은 사실적인 광원 및 조명 효과를 만들어 내며 VRS는 시각적으로 미치지 않는 곳의 음영률을 낮추어 GPU 부하 최적화에 도움을 주어 더 부드러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엑시노스 2200의 NPU

인공지능을 담당하는 엑시노스 2200의 NPU는 이전 세대인 엑시노스 2100 대비 2배의 성능 향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용자는 향상된 NPU의 성능을 촬영한 사진에서 제일 크게 체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엑시노스 2200의 ISP

엑시노스 2200에 탑재되는 ISP는 최대 200MP 해상도를 지원하며, 108MP의 제로 셔터 지연을 하는 두 배의 대역폭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최대 7대의 개별 이미지 센서 연결이 가능하며 3개의 드라이브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대 8K 60 프레임 또는 4K 240 프레임 디코딩이 가능하며 인코딩은 4K 120 프레임, 8K 30 프레임까지 인코딩이 가능합니다.

엑시노스 2200의 그 밖의 것들

엑시노스 2200은 개인 암호키를 저장할 수 있으며 ROT(Root of Trust)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 HDR10+를 지원하여 풍부한 색표현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와 함께 최대 144Hz의 재생률까지 지워하여 부드러운 화면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엑시노스 2200 AP는

AMD와 협업으로 탄생한 엑시노스 2200 AP는 스냅드래곤 8 Gen1 보다는 낮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을 해봅니다.
성능 보다는 전력 소비와 발열 부분에 신경을 더 쓰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예상이네요.
엑시노스 2200이 탑재될 갤럭시 S22가 출시가 되면 엑시노스 2200의 성능이 어느정도 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엑스클립스 GPU가 모바일 게임에서 어떤 성능과 시각적인 효과를 보여줄 것인가 하는 점이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부분입니다.

만약 엑시노스 2200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스냅드래곤 8 Gen 1이 탑재된 스마트폰에 비해 성능은 열세이더라도 게임에서 안정적인 발열 및 전력 관리와 함께 더 부드러운 화면과 뛰어난 시각적 요소를 보여준다면 엑시노스 2200은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듯합니다.

출처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