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에 9,900원 이벤트에 탑승하여 구입한 글로 프로 슬림이 완충이 되지 않는 충전 불량 현상과 이에 따른 상당히 짧은 사용 시간 문제로 인해 AS를 신청 후 교환 받은 후기를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글로 프로 슬림의 문제점은 일단 완전 충전이 되지 않는 점이였습니다.
완충이 되고 나면 충전 알림 LED가 꺼져야 하는데 자기 전에 케이블을 꽂아놓고 다음 날 일어나도 계속 파란색 불이 깜박깜박 들어오면서 충전 중이였습니다.
그래도 파란색까지 충전이 되었기에 어느 정도 충전을 되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사용을 하면 4-5번 만에 바로 빨간색으로 바뀌면서 다시 충전을 해야 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글로 프로 슬림에 대한 AS를 요청해 보기로 합니다.
참고로 글로 프로 슬림의 기본 무상 AS 기간은 6개월이며 기기를 등록한 경우 1년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AS 관련 이야기를 진행을 하였더니 교환 대상이라고 하며 결국 통화를 하게 됩니다.
증상 및 기기에 대한 확인을 한 이후 무상 교체를 진행하기로 합니다.
교체는 맞교환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금요일 늦은 오후에 접수를 했으며 교환은 화요일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교체할 기기를 가져다 준 택배기사 분에게 사용하던 글로 프로 슬림을 드리면 되는 방식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개봉하지 않은 글로 프로 슬림이 들어있었습니다.
기기만 올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풀박스로 받았기에 결국 청소솔이 한개 더 생기게 되었네요.
참고로 보낼 때는 기기만 포장을 해서 보냈습니다.
글로 프로 슬림의 AS는
생각외로 깔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금요일 늦게 접수를 한 까닭에 화요일에 기기 교환이 이루어지기는 했습니다만 주중이라면 하루이틀 정도는 더 소요시일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글로 프로를 이미 보유하고 있기에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글로 프로 슬림 기기 한대만 보유하고 있다면 2-3일은 고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 점은 오프라인 AS 망이 없는 글로 프로의 단점으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얼마 안되는 매장이라도 보유하고 있는 아이코스가 더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